한국사물지능협회
IT 시대에서 AIoT 시대로!
인류는 증기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과 전기에 의한 2차 산업혁명으로 높은 생산성과 물질적 풍요를 이룩하였고,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3차 산업혁명을 통해 디지털 공간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였으며, 사람을 달에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컴퓨팅 역량을 개인이 보유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또한, 우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사물에 탑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융합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로봇이나 자동차와 같은 물리적 사물, SW와 플랫폼 등의 디지털 사물, 그리고 동식물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존재들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인공지능이 융합된 사물지능으로 진화하여 사람의 자유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그 세상을 움직이는 차원이 다른 동력과 궤도가 존재할 것이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합니다. 우리는 이를 사물지능융합기술 즉, AIoT라고 생각합니다. AIoT는 성숙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거대한 충돌의 과정에서 IT 진화와 AI 활성화라는 시대적인 요구로 탄생하였으며, 나아가 자체의 동력으로 엣지 컴퓨팅 등의 필요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병행하여 가치창출의 근간이 생산성을 넘어 융합성으로 변하고, 제품 중심에서 사용자 경험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구슬을 잘 만드는 인재보다는 구슬을 잘 꿰는 융합인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먼저 AIoT를 정의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전의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지닌 우리나라는 BTS의 빌보드 차트 1위,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코로나 19 방역 모범국가, 그리고 오징어게임 콘텐츠 등의 역사적인 성과를 내며 세계를 선도해가고 있는 선진국입니다. 이제부터는 경험과 사례가 없는 케이스에 대하여 정의(定義)를 내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과 드높은 융합의 문화를 토대로 이제 “IT 강국에서 AIoT 강국으로”라는 깃발을 먼저 올리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융합시대의 중심국가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세계최초로 AIoT를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사물에 탑재 또는 융합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역량 그리고 산업의 총체”라 정의하고 AIoT의 역량모델, 지식체계, 기술체계 그리고 자격체계를 수립하였습니다. 역사상 유래가 없는 융합기술의 차원을 드높인 위대한 기술이라 칭할 수 있는 AIoT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넘쳐나는 세상을 우리나라가 선도하길 기대합니다.